추석 연휴 셋째날인 2일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0.10.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최근 5년간 기차 안과 기차역에서 발생한 범죄가 965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가 가장 많았고 절도, 상해·폭행, 철도안전법 위반이 뒤를 이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받은 철도범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 일반철도 범죄 발생건수는 총9650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일반철도 범죄 발생건수는 1491건에 그쳤으나 Δ2016년 1661건 Δ2017년 1951건 Δ2018년 2093건 Δ지난해 2459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폭력이 36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1598건, 상해·폭행 1309건, 철도안전법 708건, 살인 2건, 강도 5건, 방화 13건, 기타 2408건 등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총 범죄 발생 9655건 중 열차 내에서 36.5%(3525건), 역사 등 지상에서 63.5%(6130건)가 발생했으며, 시간별로는 오후 6시~자정까지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43.6%, 4208건)했다.

피의자 연령별로는 검거인수 9810명 중 50대 이상이 21.5%(2113명)으로 1위였다. 이어 Δ30대 20.2%(1986명) Δ60대 이상 20.2%(1980명) Δ40대 16.7%(1635명) Δ20대 14.9%(1457명) 순이다.


피의자 직업별로는 35.2%인 3449명이 무직자였다. 회사원이 25.6%(2487명), 학생 8.3%(819명), 철도종사자와 군인도 각각 52명과 47명이었다.

열차선별로 보면 범죄 발생 3525건 중 경부선이 1389건으로 가장 많이 범죄가 일어났다. 이어 Δ경인선 526건 Δ호남선 220건 Δ중앙선 147건 Δ전라선 131건 Δ장항선 82건 순이었다.

역별로는 범죄 발생 6130건 중 수원역이 459건으로 범죄 발생 1위였다. 이어 Δ서울역 410건 Δ부산역 307건 Δ용산역 280건 Δ대전역 220건 Δ동대구역 182건 등의 범죄발생 건수가 많았다.

소병훈 의원은 "철도범죄의 발생이 지난 5년간 60% 이상 증가했고 방화범, 절도범, 성폭력범 등을 비롯한 범죄자 미검거 건수도 25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며 "일반철도 사법행정에 있어 범죄 사각지대 축소, 24시간 순찰활동, 셉테드 적용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