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주민 1명(관내 156번)이 두 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도 감염 여부가 파악되지 않다가 세 번째 검사에서야 비로소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구에 따르면 동대문구 156번 확진자는 시립동부병원(무학로 124)에서 전날(2일) 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그는 시립동부병원에서 지난달 28일, 30일 두 차례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 '감염 여부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진단 키트에 문제가 있거나 검체량이 적어서 간혹 양성도 음성도 아닌 미결정 판정이 나오기도 한다"며 "미결정 판정이 나오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는 첫 번째 검사를 받았던 지난달 28일과 30일, 지난 2일 세 차례 자전거를 타고 병원과 자택을 오갔다. 해당 확진자가 1차, 2차 검사를 받을 당시 이미 감염된 상태였다면 확진 여부가 뒤늦게 파악되면서 병원을 오가는 등 추가 동선이 생긴 셈이다. 확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감기증상을 보였다.
구는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을 자가격리하고 이날 검사를 완료했으며 확진자의 동선을 소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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