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연방대법관의 후임에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지명을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오는 12일 열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사태로 인해 청문회 일정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청문회가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을 개회하면서 배럿 지명자 인준 청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형(온·오프라인 병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럿 판사와 법원이 마땅히 받아야 할 완전하고 철저하며 시기적절한 확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공화당 소속인 톰 틸리스 상원의원과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의원은 지난 9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배럿 판사를 소개했을 때 백악관에 있었다.


당시 행사에서 참석자들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이들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직후인 지난 2일 워싱턴 인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으며, 5일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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