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허고운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수술을 받기 위해 2주간 낸 병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정협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5분 시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전남도 공영 시장도매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공개 일정을 시작한다.
서 권한대행은 이번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7일), 서울시-K Water 물산업 혁신성장 업무협약식(8일)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서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가 끝난 5일 복귀해 각종 실무회의와 결재를 소화했다. 시민청 화상회의 시스템을 점검하는 현장 일정도 챙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 권한대행이 매일 오전 8시 30분 열리는 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회의를 2시간 정도 하는 등 총 11개 회의를 하고 오후 7시 30분까지 일정을 수행했다"며 "그간 밀린 결재, 의사결정이 많았고 행사도 1시간 이상 진행되다 보니 화장실 갈 시간도 없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일이 많은데 어제는 복귀 첫날이라 더더욱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서 권한대행은 수술을 받기 위해 추석 연휴인 10월 4일까지 병가를 냈다. 서 권한대행의 빈자리는 김학진 행정2부시장이 대신했다.
서 권한대행은 목디스크로 오랜 기간 고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7월 10일부터 코로나19 등 비상 상황인 서울시를 이끌던 서 권한대행은 더이상 수술을 미루지 못해 병가를 냈다. 서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2주 동안 쉬면서 몸 상태를 회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 권한대행이 연휴 기간 동안 잘 쉬었다고 한다"며 "외견상으로는 좋아보이고 앞으로도 업무가 많을텐데 무리없이 할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 권한대행은 기본 일정을 소화하는 것 외 만남은 당분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서 권한대행이 병가를 내고 치료하고 온 상태여서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며 "어제도 너무 무리해서 오늘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남이나 면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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