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도심집회 관련 조사대상자 3만8346명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3680명이다. 조사 대상 중 87.83%가 검사를 마쳤고 확진자는 305명이 나와 감염률 0.91%를 기록했다.
같은날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는 조사 대상이 1603명이다. 이 중 92%인 1475명이 검사를 받았고 1명이 확진돼 감염률은 0.068%다.
서울시가 지난 6~9월 일반시민 8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1명이 나와 감염률은 0.012%다. 지난 5월18일~9월20일 실시된 군 입영장병 전수조사에서는 10만9303명을 검사해 확진자 5명을 확인, 감염률 0.005%를 보였다.
각각 집단에서 나온 감염률을 비교해보면 광복절 도심집회가 비교적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의원은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당분간 대규모 집회는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