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승리. /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절대 우위에 있는 SK 와이번스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6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시즌 팀 간 14~16차전으로 이번 3연전을 끝으로 두 팀은 올해 맞대결을 마감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두산의 10승3패 압도적 우위다. 7차전까지는 4승3패로 호각세였으나 이후 6경기를 두산이 쓸어 담았다.


SK로선 악연이다. 지난 6월25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 갔기 때문. 염경엽 감독은 복귀 후에도 9월5일 두산전을 마치고 다시 현장을 떠났다.

두산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타선이 폭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KIA와 3경기에서 두산은 14-3, 7-2, 7-1로 승리해 평균 9.3득점을 기록했다.

66승4무55패로 4위 LG 트윈스(68승3무55패)에 1경기 차 뒤져 있는 두산으로선 이번 SK와 3연전이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3위 키움 히어로즈(72승1무57패)와는 2경기, 2위 KT 위즈(70승1무53패)와는 3경기로 2위까지가 가시권이다.


SK도 지난 주말 키움에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2승1무83패로 9위를 지키며 반 경기까지 좁혀졌던 최하위 한화 이글스(38승2무8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원준 듀오' 최원준-장원준에 이어 라울 알칸타라로 이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이건욱-리카르도 핀토-조영우가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아오른 두산의 화력을 SK 마운드가 당해낼 수 있느냐가 이번 3연전의 관건이다.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가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2안타(타율 0.105)로 부진한 것이 걱정스럽지만, KIA와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로 맹타를 휘두른 허경민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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