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 구단은 공격수 대니 웰벡에게 '팀을 떠나도 좋다'는 허가를 내렸다. 사실상의 방출 통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인 웰벡은 유려한 발밑 기술과 득점 센스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성장이 점차 둔화되자 지난 2014년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5시즌 동안 뛰면서도 웰벡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아스널에서 뛰는 동안 웰벡은 단 3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 없을 정도였다.
지난해 왓포드로 쫓기듯 이적했지만 결국 새 구단의 강등을 막지 못하며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아직 웰벡의 계약은 2년이 더 남았지만 왓포드로서는 주급이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공격수를 데리고 있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사우스햄튼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웰벡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윌셔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후계자로 꼽히던 재능이었다. 아스널은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향후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성장이 가로막혔다. 결국 아스널은 지난 2018년 윌셔를 웨스트햄에 넘겼다. 웨스트햄에서도 부상 악령을 떨쳐내지 못한 윌셔는 2시즌 동안 리그 출전이 단 16경기에 그쳤다. 윌셔는 웨스트햄에서도 방출당하며 험난한 말년을 예고했다.
월콧 역시 부상으로 재능을 다 펴지 못한 경우다. 중요한 순간마다 다리 부상이 이어지며 장점인 속도가 크게 줄었다. 월콧도 윌셔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8년 에버튼으로 떠났으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친정팀 사우스햄튼으로 돌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