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페이스북이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과 관련한 그룹 페이지 및 게시글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큐어넌을 위험한 음모론 집단으로 분류하고 자사 플랫폼 내 그룹과 페이지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서도 큐어넌을 대표한다고 내세운 계정을 삭제한다.
큐어넌은 2017년 미국의 극우 성향 온라인 게시판 '포챈'에서 시작해 세력을 키운 집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과 연결된 미 정부 내 기득권 세력인 '딥 스테이트'가 아동을 인신매매한 뒤 피를 마시는 악마 숭배 의식까지 치른다는 등 각종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페이스북은 큐어넌과 관련한 계정 1만개가량을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블로그 글을 통해 앞으로 사용자 신고에 기대기 보단 직원들이 직접 큐어넌 콘텐츠를 찾아 그룹 및 페이지를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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