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3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의료기관·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행히도 중증환자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최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약 30%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서울 다나병원(정신병원), 경기 고양시 박애원(정신요양시설), 포천 소망공동체요양원 등을 들어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집단감염시 감염률과 중증도가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후 가족·친지 간에 감염된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 간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강 1총괄조정관은 또 "10월은 경로의 달"이라며 "올해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관보호센터 등이 오랫동안 문을 닫아 어르신들께서 더 힘드신 시기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분들께는건강보험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시설 내 어르신들과 접촉하는 종사자분들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석 연휴 방역점검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연휴 이후의 감염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발열이나 기침,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방역 실천이 모여 이웃과 사회를 지키는 안전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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