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75명보다 39명 늘어난 가운데 일주일만에 다시 100명대에 진입했다.
7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435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94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0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425명으로 치명률은 1.7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1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2334명, 완치율은 91.7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40명 감소한 159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3명(해외 4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6명(해외 1명), 대전 2명, 울산 1명(해외 1명), 세종 1명(해외 1명), 경기 53명(해외 4명), 전북 8명(해외 2명), 검역과정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2주간) '125→114→61→95→50→38→113→77→63→75→64→73→75→1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110→95→49→73→40→23→93→67→53→52→47→64→66→94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92명 확진…의정부 재활병원서 확진자 26명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9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지역에선 전북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집단감염지인 영등포·광진 방문판매업체와 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업체인 영등포구와 광진구 방판업체 사람들이 만난 영등포구 업체 사무실에서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직장감염이 발생했던 영등포구 LG트원타워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신경재활전문 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확진자가 29명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방대본 통계에는 우선 26명이 반영됐다.
6일 오전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오후들어 12명이 더 확인된 것이다. 아울러 7일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들 3명은 방대본의 8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는 전날(5일) 일부 환자와 보호자가 열이 나고 기침 등 증세를 보이자 병원장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다. 이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현재 환자 190여명, 의료진과 종사자 140여명 등 330여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에서는 부부와 자녀 등 가족 간 감염 등으로 6명, 수원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대가 신규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는데 인천 949번(30) 환자는 지난 5일 확진된 인천 944번 환자의 배우자다. 인천 944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수도권 22명…전북 정읍 한 마을에서 3명 확진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자와 접촉한 70대(전북 143번) 그리고 지난달 22일 입국 후 전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국인 유학생(전북 142번)이 확진됐다.
아울러 완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전북 144번)은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한국 국적인 이 환자는 지난 2개월 동안 회사 카자흐스탄 지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145번 확진자(60대 남성·전주)는 ‘전북 110번 주간보호센터’발 n차 감염자인 전북 121번 확진자(50대 남성·9월25일 확진)와 지난 9월23일 접촉했다.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에서 마을 주민 3명(전북 147·148·149번)이 한 꺼번에 확진됐다. 전북 148번 환자(60대)는 147번 환자(50대)의 남편이다. 남편은 지난 4일 부인과 함께 교회를 찾았고 5일에는 이발소를 들렀다. 부인은 5일 농협과 우체국 등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정읍 확진자인 70대 여성(전북 149번)은 지난 4일 양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접촉했고 5일 오전에는 정읍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한 의료기관, 약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각 유성구와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5일 확진된 대전 36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366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70대로 앞서, 앞서 명절 연휴 가족들과 식사를 했고 이후 40대 아들과 10대 손녀도 양성 판정았다.
세종시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세종 7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대구에서 지역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울산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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