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지난 9월 컨퍼런스콜 협의를 가진 뒤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위 네번째 단계인 ‘AA-’로 평가했다. 2012년 9월 상향 조정된 뒤 8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피치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 저성장 등 중기적인 구조적 도전 과제와 함께 양호한 대외건전성, 꾸준한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봉쇄조치 없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 등을 감안해 -1.1%로 내다봤다.
같은 신용등급 나라들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 -7.1%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또 재정적자는 지난해 0.6%에서 4.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고, 같은 신용등급의 나라들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으로 8.6%까지 확대된 것에 비하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령화로 인한 재정 지출 부담 증가을 감안하면 높은 부채 부담은 재정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령화로 인한 재정 지출 부담 증가을 감안하면 높은 부채 부담은 재정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올해 영국(AA→AA-·부정적), 캐나다(AAA→AA+·안정적), 일본(A, 안정적→부정적) 등을 하향조정하는 등 81건의 신용등급을 조정했다.
피치는 물론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 등 국제 3대 신용평가사들은 올 들어 107개 나라를 상대로 211건의 신용등급을 조정해 대폭 조정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