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업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관광·관람객 감소와 공연·전시·경기 취소 등에 따른 피해액이 약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관광 9조원·문화예술 5000억원·스포츠 2000억원이다.

관광 업계는 항공업·여행업·관광숙박업·면세업 등 관광진흥법상 업종에서 모두 9조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27일까지 약 231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9% 감소했다. 호텔업은 객실과 연회 취소에 따른 누적 피해액이 약 1조 8406억원이고 유원시설업은 매출이 약 6896억원 감소했다. 국제회의업의 매출액은 4982억원 감소했으며 카지노는 임시 휴업으로 8790억원의 손실이 추정된다.


문화예술 분야의 피해액은 약 505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관람료 수입, 편의시설 매출 등의 감소로 피해액이 1143억원 발생했다. 공연·미술시장은 약 2646억원,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 관련은 1260억원의 피해액이 추정됐다. 영화업계는 매출액 9948억원이 감소해 대중문화 분야에서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대중음악 공연은 모두 433건이 취소됐고 피해액은 약 529억원이다.

스포츠 분야는 지난 8월23일까지 입장권 수입에서 약 1859억원이 감소했다. 리그 중단, 관중 규모 축소 등에 따른 것이다. 매출액은 야구 1062억원·축구 591억원·골프 171억원·농구와 배구 각 35억원 순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