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47명 발생했다. 아직 50명 미만으로 이 날 밤 12시까지 확진자가 추가 되더라도 100명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일일 발생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 수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주말이 지나고 다시 '코로나19' 검사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일단 이 날 유행 상황은 긍정적이란 해석이다. 방역당국은 대개 월~화요일정도까지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효과로 확진자 수가 줄고, 수~목요일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최소 4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9명, 경기 14명, 부산과 인천이 각 5명, 경남 3명, 경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2주간) '125→114→61→95→50→38→113→77→63→75→64→73→75→114명' 순을 기록한 상태다.
◇수도권 확진 38명…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7명 추가 확진
서울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감염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었다.
경기도에선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환자 16명, 간병인 9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환자들은 60~80대 노령층으로 고위험군에 포함돼 우려 수위가 크다.
경기 고양에서는 부모와 자녀 등 4명이 감염됐다. 관산동에 거주하는 30대(고양 408번)와 20대 부인(고양 409번), 이들 부부의 자녀인 어린 남매(고양 410~411번)다.
특히 전날 고양 408번 환자의 50대 부모(고양 402·403번)와 동생(고양 404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일가족 7명이 3대에 걸쳐 확진된 상황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5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던 70대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9명 확진…추석연휴 '경기도→양산' 가족상봉 2명 확진
경북에서는 포항교도소에 근무하는 여자 교도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도관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95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남에서는 양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경남 293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석 연휴동안 경기도에 사는 그의 가족 4명이 자차를 이용해 이 여성의 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족 중 1명이 경기도로 귀가 후 확진됐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김해 거주 40대 남성(경남 294번)과 그의 아들인 10대 남성(경남 295번)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진구 부전동에 있는 팡팡노래방을 찾았던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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