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NC 다이노스가 연이틀 선발진 호투에 웃었다. 미래가 기대되는 영건들의 호투이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NC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4-3 승리로 장식했다.
4회초 터진 박석민, 노진혁의 백투백 홈런과 6회 이후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불펜의 역할이 컸지만 선발로 나선 우완 영건 송명기(20)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명기는 3회말과 4회말, 5회말 매 이닝 실점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산발적인 안타만 허용했으며 볼넷도 2개에 불과했다. 최고구속 148㎞ 묵직한 직구에 슬라이더와 포크볼 구사가 효과적이었다.
그러면서 개인 3연승이자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최근 확실한 상승세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NC 입장에서는 이틀 연속 낭보다. 전날 좌완 영건 김영규(20)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송명기도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건재하지만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부상으로 두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재학 역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선발진은 두 외국인 투수 외에는 송명기, 김영규 등 영건들로 꾸리게됐다. 여러모로 불안함이 크지만 이들이 이처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선두 수성에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다. '2000년생 듀오'의 활약이 NC의 미래까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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