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12개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등급을 한 단계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여행 중단을 권고하는 '레벨3' 등급의 국가들 가운데 일부의 등급을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레벨2'로 낮추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등급 조정 대상은 한국·싱가포르·태국·중국·홍콩·마카오·호주·뉴질랜드·브루나이·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 등 12개 지역이다.
레벨2 국가들은 원칙적으로 일본의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본 정부는 레벨2 국가 국적자들은 일본에 입국할 때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할 방침이다.
닛케이는 등급 조정 대상에 일본 정부가 여행중단을 권고했다는 이유로 일본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포함돼 있다며 "일본의 등급 조정에 따라 상대국도 규제를 완화하길 기대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정부의 여행중단 권고에 대응해 일본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해외 출장을 갔다가 귀국하는 자국민이나 3개월 이상의 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경우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 방안 또한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와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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