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이동욱이 첫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어린 시절 그의 앞에 나타났다.
남지아 가족은 지난 1999년 여우고개를 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어린 지아는 불안감을 떨치려 했지만, 곳곳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부모님은 사라졌고 구미호가 곁에 있었다. 그가 방에 숨자, 이때 이연이 나타났다. 이연은 손을 내밀며 "오늘 본 건 잊어라"라고 얘기했다.
그로부터 21년 뒤 이연은 한 결혼식장을 찾았다. "청첩장 안 보냈더라"라며 신부 대기실에 들어간 이연은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잠수를 탔냐. 얼굴, 신분 바꾸면 다 바뀔 것 같지. 인생 갈아타는 게 그렇게 심플하지가 않아"라며 이미 늦었다"라고 말했다.
구미호인 이 여자는 "나 이제 변했어. 사람 잡아먹지 않는다"라며 애절하게 호소했지만, 이연은 "어떻게 사람의 간을 빼먹고 해피엔딩을 꿈꾸냐"라며 비웃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라는 말에 이연은 "그래도 넌 오늘 죽어"라고 경고했다.
이연은 "내 앞에서 감히 발톱 드러내지 마"라면서도 식은 올리게 해줬다. 결혼식을 마친 뒤 이연은 "다시 태어나면 사랑따위는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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