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14명보다 45명 감소한 가운데 100명대로 늘어난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 수로 줄었다.
특히 지난 주말이 지나고 다시 검사량이 늘어났음에도 확진자가 줄어, 유행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대개 월~화요일(0시 기준)은 주말 효과로 인해 일일 발생 확진자 수가 줄고, 수~목요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9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27명이다.
신규 확진자 69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60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신규 확진자 6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0명(해외 1명), 부산 5명, 인천 5명, 대전 7명, 경기 24명(해외 2명), 충북 1명(해외 1명), 경북 1명, 경남 3명(해외 2명) 검역과정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2주간) '114→61→95→50→38→113→77→63→75→64→73→75→114→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95→49→73→40→23→93→67→53→52→47→64→66→94→60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4일째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 수는 62.57명으로 지난 4일 64.79명 이후 6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49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감염자가 51명으로 늘어났다.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었다.
성동구에서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직원이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 교직원은 행동2동에 거주중인 40대로 지난달 29일 증상이 발현한 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학생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남양주 마켓컬리 냉동센터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물류센터가 폐쇄되기도 했다.
경기도에선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환자 16명, 간병인 9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환자들은 60~80대 노령층으로 고위험군에 포함돼 우려 수위가 크다.
경기 고양에서는 부모와 자녀 등 4명이 감염됐다. 관산동에 거주하는 30대(고양 408번)와 20대 부인(고양 409번), 이들 부부의 자녀인 어린 남매(고양 410~411번)다. 특히 지난 6일 고양 408번 환자의 50대 부모(고양 402·403번)와 동생(고양 404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일가족 7명이 3대에 걸쳐 확진된 상황이다.
경북에서는 포항교도소에 근무하는 여자 교도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도관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95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남에서는 양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경남 293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석 연휴동안 경기도에 사는 그의 가족 4명이 자차를 이용해 이 여성의 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족 중 1명이 경기도로 귀가 후 확진됐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된 70대(대전 370번 환자)의 부인, 사위, 딸 그리고 아들 부부와 손녀, 손자인 대전 371~377번 환자다. 이들은 지난 1일 경북 예천에 벌초를 하러 간 뒤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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