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으로 69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60명, 해외유입이 9명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유외유입이 각각 34명과 11명 줄면서 일일 확진자 규모는 전일비 45명이나 감소했다. 하루 전 7일 만에 세 자릿수로 튀어 올라 우려를 갖게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특히 진단 검사량이 평일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두 자릿수로 복귀한 점은 긍정적이다. 통상 주말 검진 감소 효과는 화요일까지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날 확진자 감소에도 전국 곳곳에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선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족 모임을 가졌던 일가족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남 양산에서도 추석 가족 모임 후 60대 여성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 69명, 전일비 45↓…지역발생 60명, 해외유입 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 증가한 2만44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69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60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9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27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인자)은 1.7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2463명, 완치율은 91.9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62명 감소한 153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0명(해외 1명), 부산 5명, 인천 5명, 대전 7명, 경기 24명(해외 2명), 충북 해외 1명, 경북 1명, 경남 3명(해외 2명) 검역과정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2주간) '114→61→95→50→38→113→77→63→75→64→73→75→114→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95→49→73→40→23→93→67→53→52→47→64→66→94→60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2.57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8월31일 고점 304.43명 대비 242명 감소한 규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1명, 아메리카 3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명, 외국인 7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49명, 전일비 43명↓…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7명 추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43명 급감한 49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38→51→54→92→49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69명) 중 수도권 비중은 71%를 나타냈다.
해외유입을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7명 감소한 46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60명)중 77%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5→49→51→83→46명'을 나타냈다. 사흘 간 이어졌던 증가세가 꺾였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3명 감소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6→19→13→29→19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도봉구 다나병원 1명 Δ동대문구 성경모임 1명 Δ도붕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Δ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1명 Δ관악구 큰 믿음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Δ기타 3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7명 등이다.
이중 정신과 전문 다나병원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고, 다나병원 인근에 위치한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도 31명으로 증가했다. 또 사랑나무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29명 급감한 2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4→25→34→49→22명'을 기록했다. 5일간 이어졌던 증가세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도에선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환자 16명, 간병인 9명, 보호자 6명, 간호사 2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환자들은 60~80대 노령층으로 고위험군에 포함돼 우려가 나온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5→5→4→5→5명'을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17명, 전일비 2명↑…추석 가족 모임 확진 속출, 대전 7명·양산 1명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7명을 전국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였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14명이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2→15→15→11→14명'의 흐름을 보였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된 70대(대전 370번 환자)의 부인, 사위, 딸 그리고 아들 부부와 손녀, 손자인 대전 371~377번 환자다. 이들은 지난 1일 경북 예천에 벌초를 하러 간 뒤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3명, 사상구 1명, 남구 1명 등 총 5명(부산 464~46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부산진구 거주자 2명(467~468번)은 부전동 소재 팡팡노래방을 방문한 후 확진됐다. 이 노래방과 관련해 총 40명이며 검사를 받아 3명이 확진됐고 3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외 2명(464~465번)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앞선 확진자(부산 431번)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했고, 나머지 1명(466번)은 감염경로 미상의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경남에서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산 거주 60대 여성(경남 293번)은 추석 연휴동안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과 모임을 가진 후 확진됐다. 이 여성 집을 방문한 가족은 경기도 주민으로, 귀가 후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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