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유로)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18위)를 3-1(4-6 6-2 6-3 6-4)로 물리쳤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프랑스오픈 2번째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그 도전을 이어갔다. 또한 부스타와 악연도 털어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US오픈 16강전에서 부스타를 만나 실격패를 당했다. 1세트를 빼앗길 위기 상황에서 신경질적으로 때린 공이 선심의 목을 강타했다. 급히 사과했지만 실격을 면하지는 못했다.
이날도 조코비치는 부스타에게 고전하며 1세트를 4-6으로 빼앗겼다. 그러나 이후 2,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조코비치가 준결승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4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6위)를 상대한다. 치치파스는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12위)를 3-0(7-5 6-2 6-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반대쪽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이 준결승을 치른다. 클레이코트에서 강해 '흙신'이라 불리는 나달은 프랑스오픈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메이저대회(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우승 횟수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20회다. 나달은 19회, 조코비치는 17회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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