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모습. 2020.10.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종교시설에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대면 예배가 금지됐지만 교회에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교인끼리 접촉하면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관악구 큰믿음유신감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타시도 거주자인 해당 교회 교인 2명이 5일 최초 확진된 후 6일과 7일 교인 1명씩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서울시 2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나 온라인 예배 준비를 위해 모인 교인끼리 악수, 포옹 등 접촉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도 '온라인 예배' 촬영을 위해 모인 교인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북서울꿈의교회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온라인 예배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를 촬영하기 위해 모인 교인 중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이에 감염이 퍼졌다.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1명이 3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목사, 목사의 가족 등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6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행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해 달라"며 "모든 대면 모임과 단체 식사 등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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