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파일럿 방송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나훈아 남진을 절친으로 모시고 싶다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의 포부와 함께 MBC 간판 예능이 되고 싶다는 안정환의 포부가 기대를 높였다.
8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제작보고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녹화된 제작보고회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안정환 붐과 현정완 PD, 김명진 PD가 참석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대한민국 대표 절친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 극한 환경에서 리얼 야생기를 그린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이후 약 3개월만에 정규 편성됐다. 프로그램의 첫 주자는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던 안정환 이영표가 나선다.
이날 김명진 PD는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정규 편성된 것에 대해 "굉장히 빨리 정규 편성이 됐다"라며 "사실 파일럿 방송 때도 시청률이 높게 나와 깜짝 놀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청률이 많이 나와도 5%가 나올 줄 알았는데 7%가 나와서 놀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정규 편성은 안정환씨 역할이 컸다"라며 "귀인이었다"라고 덧붙이며 파일럿 방송에서 활약했던 안정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정환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대해 "친한 사이를 더 친한 사이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촬영은 고되고 힘들지만 사람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안정환은 "내가 오래 지내던 친구에 대해 '얘 다 잘 알아' 했는데 막상 거기서 지내보니깐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라며 "오래 알던 친구가 아니고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함께 출연한 이영표의 단점을 묻는 붐의 질문에 "단점은 그렇게 없다"라며 "근데 원래 꼼꼼하고 뭔가 계획을 세워서 일을 마무리 짓는 스타일이어서 일을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현정완 PD는 이영표의 변신을 예고하며 "워낙 점잖은 편이신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발견돼 제작진도 재미있었다"면서 "우리나의 자연, 무인도, 깊은 산속, 갈때마다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놀랄 때가 많은데 이 부분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정완 PD는 앞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절친이 있냐는 질문에 "나훈아 선생님하고 남진 선생님을 모시고 싶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현 PD는 "추석에 보면서 그런 건 어떨까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명진 PD는 "나훈아 선생님과 남진 선생님이 나온 1987년 무대가 있더라"라며 "남진 선생님과 나훈아 선생님이 서로 노래를 바꿔부르는데 거기서 긴장감이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오래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MBC 간판 예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부족하더라도 박수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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