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8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의 시공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후 11시7분쯤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1시48분쯤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날이 밝으면서 소방헬기도 투입됐다.

울산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 12층 발코니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까뮤이앤씨(삼환까뮤)가 시공해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다. 47평형, 52평형 두 가지 평형타입을 선보이며 아파트 127가구, 오피스텔 9실로 구성됐다. 2009년 4월 준공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났다”는 최초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외장재는 기존에 알려진 드라이비트가 아닌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복합패널의 접착제가 가연성이어서 급격히 연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됐지만 옥상 수조의 물이 고갈되면서 작동이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