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으로 72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61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5명 감소했지만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23명 급증하면서 일일 확진자는 전체적으로 18명 늘어났다. 최근 일일 확진자는 '69→54→72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선은 밑돌았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6일 연속 두 자리를 이어갔다.
추석특별방역(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시한은 11일 밤 12시까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일요일인 11일 오후 다음 주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한다. 다만, 연휴기간 진단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10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가 23명 급증해 방역 당국의 결정이 주목된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를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와 각 부처, 지자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며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루 전 밝힌 바 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의 90%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과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각각 12명과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수액주사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고, 대전 벌초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사례도 추가로 이어졌다.
◇신규 확진 72명, 전일비 18명↑…국내 지역발생 1명(23명↑), 해외유입 11명(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증가한 2만4548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2명 중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61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 감소한 8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30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2642명, 완치율은 92.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149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2명), 부산 3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8명, 대전 1명, 경기 24명, 충남 3명(해외 2명), 전남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2주간) '95→50→38→113→77→63→75→64→73→75→114→69→54→7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73→40→23→93→67→53→52→47→64→66→94→60→38→61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5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6명, 외국인 5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57명, 23명↑…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12명, 도봉구 다나병원 7명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3명 늘어난 57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51→54→92→49→57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72명) 중 수도권 비중은 79%를 나타냈다.
해외유입을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29명 급증한 55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61명)중 90%에 달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51→83→46→26→55명'을 나타냈다. 이틀간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3→29→19→17→23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도봉구 다나병원 7명 Δ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2명 Δ타시도 접촉자 1명 Δ기타 6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7명 등이다.
이중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 다나병원에선 입원환자 5명과 직원 1명, 성북구 거주자인 간호사 1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다나병원 누적 확진자는 58명을 늘었다. 다나병원과 인접한 예마루데이케어센터는 이날 2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12명 증가한 2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4→49→22명→9→24'을 기록했다. 전날 10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후 다시 20명대로 급증했다.
이날 경기도에선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선 입원환자 4명, 간병인 5명, 보호자 3명 등 1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시·군 확진자 8명은 기존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다른 4명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5→5→0→8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미추홀구 거주 60대(인 957번)는 같은 구에 거주하는 앞선 확진자(인천 956번)와 접촉했고, 부평구에 거주하는 60대(인천 958)는 지난 3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해 8일 검사를 받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거주 50대(인천 960번)는 미추홀구 거주 기존 확진자(인천 918번)와 지난달 30일 접촉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10명, 전일비 4명↓…부산서 수액주사 1명 추가, 대전과 보령선 벌초 일가족 N차 감염 추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0명으로, 전국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였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6명에 그쳤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5→11→14→12→6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3명의 확진자(474~476번)가 새로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가정방문 영양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수액주사 관련 확진자는 하루만에 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직접 방문 영양수액 주사를 맞았다가 감염된 확진자는 6명, 나머지 확진자들은 이들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방문주사 관련 타지역 확진자도 울산 2명, 경남 1명, 서울 1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은 영양제 수액 주사를 투여한 확진자들과 주로 추석 연휴기간동안 가족 간의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에서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 오류동에 거주하는 80대(대전 383번)는 앞선 확진자(대전 373번)와 접촉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373번 확진자의 경우 남편(대전 370번) 등 가족이 지난 1일 경북 예천으로 벌초를 다녀온 후 일가족이 집단감염됐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령에 거주하는 60대(보령 22번)은 대전 벌초 일가족 관련 N차 감염 사례다. 이 확진자는 명천동 소재 삼성생명 지점 내 교육장에서 강사로 참석한 대전 확진자(대전 374번)와 접촉했다. 서산에서는 지난 7일 터키에서 입국한 20대 내국인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달 26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7세 남아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선 해외유입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 거주 70대 남성(전남 175번)은 앞서 지역에서 확진된 70대 여성(전남 174번)의 남편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목포를 방문한 광주 지인 가족과 인천 거주 조카들과 접촉했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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