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6개월여 앞둔 12일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가칭) 발족안을 의결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책위원장에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위원장에는 김선동 사무총장이 각 내정됐다. 위원회 전체 규모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의 최우선 업무는 선거에 나설 후보를 어떻게 선정할지 방식을 확정 짓는 것이다. 유력한 방식으로 거론되는 것은 '미스터트롯'식의 완전 국민경선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마포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스터트롯 방식대로 할 수는 없지만 그런 형식을 빌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서울시장 후보가 되려면 각 구(區)별로 시장 출마할 사람들이 전부 다 토론하면서 선을 보이고, 다음에 시민들이 선출권을 갖고 선출하게 하면 거기서 당선된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현역의 권영세·박진·윤희숙 의원, 원외에서는 나경원·이혜훈·김선동·지상욱 전 의원, 여기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현역의 서병수·조경태·장제원·박수영 의원이, 원외에서는 유기준·박형준·이진복·이언주·유재중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최적의 방식을 고안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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