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대해 "더 이상의 거리두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에 대해 거리두기 1단계, 수도권에 대해서는 일부 2단계를 추가로 적용하는 첫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가 해제됐고, 방문판매시설을 제외한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도 해제됐다.
또 스포츠 행사와 교회는 좌석의 30% 수준 인원까지 입장 및 대면예배가 가능하다.
다만 아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은 아직 이어지고 있어 음식점·결혼식장·학원 등에 대해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으며, 음식점이나 카페 내 테이블간 거리두기·칸막이 설치를 의무화했다. 교회 역시 대면예배는 가능하지만 각종 소모임이나 식사 금지는 유지됐다.
일각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도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98명(국내 지역발생 69명, 해외유입 29명)으로 100명 가까이 육박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네팔에서 13명이 입국한 사례와 대전에서 확진자가 좀 많이 나온 부분들이 있어서 확진자 수가 유지된 부분들이 있다"며 "이런 상황들은 등락을 반복하면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반적인 추세 자체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5일정도 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 여파 관련 1차적 위기는 일단 지나갔다"면서도 "잠복기가 5일보다 긴 사례들도 일부 있어 계속해서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아무래도 2단계보다는 조금 완화된 부분들이 있어 안이함으로 이어질까 하는 우려들은 있다"며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지속 간으한 방역이 되기 위해 사회적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한 방역수칙들이 완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부분들은 일상생활에서 지켜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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