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고발장 접수 이후 나 전 의원은 피고발인 조사를 한 번도 받지 못했는데,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추 장관은 “(나 전 의원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처음에 일괄 기각이 됐지만 이후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 대해서는 재청구해 영장이 발부됐고,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을 했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또 “성신여대에 대해선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여부를 현재 검찰이 검토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자녀의 성신여대 입시 비리 의혹과 SOK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으로 민생경제연구소 등에 의해 13여차례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10여차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최근 이 사건을 재배당받고 SOK 사무총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