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상훈 위원장과 김선동 부위원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경선준비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선준비위원은 박수영·최승재·조수진·황보승희 의원, 신동우·임재훈 전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한오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김재섭 비대위원 등 10명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당초 재보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내정했지만 이날 오전 철회했다.
윤 대변인은 "당에서 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대비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반영해 위원장을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열린 긴급비대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은 원래 확정되지 않았던 것”이라 말했다.
명칭이 경선준비위로 바뀐 데 대해서 윤 대변인은 “경선준비위가 재보궐선거 후보 선정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당헌·당규에 규정된 경선규칙 재검토 등을 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이런 역할에 한정하고, 상세한 전략 등에 대해선 다시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위원 구성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 간 갈등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갈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위원회 구성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대구 출신인 김상훈 의원이 총괄하게 됐다는 질문에는 “선거대책위원회가 아니라 명칭 그대로 경선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