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방은행과 공동으로 RG(선수금 환급보증)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송 의원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지역에서는 슈퍼 갑이다. RG 발행을 안 해주니깐 수익을 내서 건전하게 갈 수 있는 기업들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도지사가 지방은행과 공동으로 RG를 발행해주는 제도를 검토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은 위원장은 "만약 지방정부에서 책임진다면 막을 일 없지만, 위험하다고 생각해 꺼릴 것"이라며 "수출입은행과 산은 등 정부기관이 지방은행과 협력해 공동 RG를 발급하는 것은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RG는 선박을 주문한 선주가 조선소에 선수금을 줄 때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보증서를 말한다. 선주가 주문한 선박을 제대로 인도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조선사가 받은 선수금을 금융사가 대신 물어주겠다는 보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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