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미군에 배속돼 근무하는 한국군 카투사(KATUSA) 합격자 상당수가 특정 대학 출신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체 카투사 합격자의 19.2%인 1487명이 소위 'SKY’라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었다.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카투사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연세대(517명)였고, 그 뒤를 고려대와 서울대가 잇따랐다.
이밖에도 외국 대학 출신 카투사 합격자는 지난 4년간 1156명(14.9%)으로 집계됐다. SKY 출신과 외국대 출신 합격자를 모두 더하면 34.1%에 달했다.
카투사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토익 780점 이상, 토플 83점 이상 등 병무청에서 제시하는 어학 점수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입영 희망 월과 어학 점수대별 지원자 분포 비율을 적용해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
황희 의원은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은 카투사는 한미 연합 방위작전 수행 및 공고한 한미동맹의 실효성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자원"이라며 "카투사 선발 과정에 공정성 논란이 없도록 병무청이 지속해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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