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2주간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역발생 50명 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 이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9명이다. 이에 따라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62.71명을 기록했다. 이틀전 57.36을 최근 저점으로 반등하는 모양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당일 확진자뿐 아니라 최근 확산 경향을 보여준다. 방역당국은 이를 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수칙의 기준으로도 삼는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8월 31일 304.43명을 고점으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를 유지하면 50명대 이하도 기대할 수 있었다.
거리두기 1단계 조정의 기준은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50명 이하지만 방역당국은 최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근거로 확진자 발생의 감소세를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감소 추세가 주춤한 탓이다.
최근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93→67→53→52→47→64→66→94→60→38→61→45→69→69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80→74.43→70.43→66.57→64.79→65.43→66.5→66.14→62.57→58.5→59.36→57.36→59.43→62.71명'을 기록했다.
8월 31일 304.43명→9월 14일 153.64명→9월 28일 85.71명으로 급감하던 것과 달리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0명대 안팎을 오가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는 전날 87명보다 4명 반등한 9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역시 꾸준히 증가해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34명을 나타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직까지 대규모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추석연휴 이후 가족과 지인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일부 보고되고 있다.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며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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