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실행하고 그 이익이 지역에 재투자돼 지속가능한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0년 도시재생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수립 및 진행 단계에 참여함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활동 발굴, 기획, 실행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지역문제 해결과 선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서울역 일대와 암사동, 삼선동 등에 12개의 도시재생기업을 선정, 육성지원 및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올해는 8개 내외의 도시재생기업을 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지역,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기업에게 기업이윤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건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거점 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지역관리형 기업에는 최대 2억8700만원,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업형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회계, 마케팅, 홍보, 법률, 브랜딩 등 10개 분야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전문가 컨설팅,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시재생기업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1월 6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후 사업계획, 기업역량, 지역기여도,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도시재생기업을 12월 중 최종 선발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 홈페이지((https://uri.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새롭게 선정되는 서울 도시재생기업이 도시재생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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