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로 '헤지펀드 대부'로도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여러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미중 패권전쟁에서 시간은 중국 편"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리오는 이날 밀켄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달리오는 "미국은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는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시간은 중국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에 유망한 기업들이 상장하며 국내외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에 분명한 청신호라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또 "중국의 금리 인상은 중국이 더 이상 돈을 찍어낼 필요가 없는, 미국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중국 인민은행이 내년 초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 수준이다.
반면 미국 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준이다. 미 연준은 지난 3월 기준 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대폭 인하했다.
달리오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우리는 곧 위안화의 국제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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