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의령군이 출자·출연(투자)한 지역 농산물 유통회사인 토요애유통㈜ 관련해 이모 전 대표와 팀장급 간부 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아직 수사가 완전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며 수사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직 군수 등에게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업무상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채용 전 군수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애유통은 수년전부터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돼 오다 지난 2018년 완공된 제2유통센터가 정상 가동이 되지 않으면서 30억원에 달하는 손실금 발생 등의 의혹이 증폭돼 지역 시민단체 등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찰에 고발해 수사를 받아왔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의령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고 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해 전체 4개팀중 2개팀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범죄에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500여개의 계좌에 대해 첨단수사기법으로 수사한 끝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오영호·이선두 전 군수 등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현직 군수가 범죄공모해 구속 기소되는 사례는 헌정사상 최초의 사건으로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전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만큼 기록될 중대한 사건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토요애유통은 출자액 70억원 규모로 의령군이 33억원을 출자해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령농협, 의령축협 등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특히 오영호·이선두 전직 군수 등이 '토요애유통'의 경영자금을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비리의 원천으로 인식됐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류기인 지원장)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오 전 군수에게 징역1년을, 이 전 군수에게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9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불법 정치자금을 건낸 토요애유통 이 전 대표이사와 전 직원, 지역 기업체 대표 등도 함께 법정 구속했다.
한편 오영호·이선두 전직 군수는 공모해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업체인 '토요애유통'의 자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오영호·이선두 전직 군수는 공모해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업체인 '토요애유통'의 자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