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급증하면서 최근 인구 대비 일일 평균 확진자 수에서 유럽이 미국을 제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27개국에서 나온 확진자 수는 지난 5~12일 간 일일 평균 7만8000명 정도로 인구 100만명당 152명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일일 평균 4만9000명이 나와 인구 100만명당 15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유럽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미국을 제친 것은 지난 봄 바이러스가 1차 확산했을 때 이후로 처음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에서는 인구 100만명당 일일 평균 25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 7월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미국의 수치보다 더 높은 것이다.
일일 평균 사망자 수도 유럽이 점점 미국에 근접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00만명당 일일 평균 사망자 2명을 기록했고, 유럽은 1명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감염 급속 확산지역(핫스폿)에서는 검사 건수 대비 양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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