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항의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사람이 불출마선언을 한다는 것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많이 망설여 왔다"며 "하지만 부산시장 후보 난립이라는 기사들을 보면서, 출마 결심을 한 후보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아 거취 문제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방송 등 각종 인터뷰에서 밝혀 왔지만,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않고 또 다른 보궐선거를 만든다는 것은 부산과 사상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저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정권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부산을 방문해 "후보가 안보인다"고 한 것을 겨냥, "당 대표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이다. 격려를 하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낙선운동이나 하고 다녀서 되겠느냐"고 쏘아붙였다.

장 의원은 "대안을 없애기 위한 의도적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당 대표가 이렇게까지 내부 총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경선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 놓고, 경선 후보들을 죽여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비대위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백의종군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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