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1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는 환자와 간병인에 흉기를 휘두르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침대에 불을 지른 50대 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A씨(57)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8일 오후 10시 26분쯤 A씨는 경북 김천시 신음동 병원의 6층 병실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와 간병인의 얼굴 부위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 3명이 누워 있는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친 B씨와 간병인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불이 붙은 침대에 누워 있던 환자 3명의 화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자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30여 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불은 병원 직원들의 수습으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