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 갑)은 인천시청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이 발표한 '라면 화재' 참사 전담팀(TF) 결과에 따르면 A군은 현재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수업을 들을 정도까지 상태가 호전됐다. 다만 허벅지 등 일부 부위에는 아직 붕대를 감고 있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유독가스 흡입해 중태에 빠졌던 B군도 간단한 단어는 말할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됐지만 목이 부어 자유로운 대화는 어려운 상태다.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16분쯤 이들 형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한 임대주택 건물 2층 자택에서 난 불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 형 A군은 심한 3도 화상을 입어 두 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고 동생 B군은 1도 화상을 입어 집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취재진에 "불길이 번질 당시 A군은 곧바로 동생을 감싸 안았고 상반신에 큰 화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B군은 형 덕분에 상반신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