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정무위 측에 전했다. 불출석 사유서는 증인 출석인 3일 전까지(20일 기한) 제출해야 한다.
정무위는 지난 13일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의결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해 유치송달을 했다. 그는 국회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채택한 유일한 증인이다.
이 전 행정관은 펀드 사기로 구속기소된 윤석호 옵티머스 사내이사의 부인이자 옵티머스 주식 10만주(지분율 9.85%)를 보유한 대주주였다. 그는 주식보유 사실을 숨기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경제21)은 이 전 행정관을 뇌물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전 행정관의 출석 거부로 국감에서 옵티머스 관련 증인을 증언대에 세울 수 없게 됐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의 증인 채택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