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로 인한 고통의 무게가 모두에게 같지 않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국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돌봄을 받지 못한 사례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2개월 동안 자가격리 됐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 장애인 3명이 잇따라 추락사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고독사가 올해 대폭 늘어난 것도 문제다. 기초수급자가 고독사의 절반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역시 전염병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면서 대면 서비스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일어난 일로 지적받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우선하면서 보호 받아야할 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일어난 일들이다.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