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도는 21일 오전 0시10분쯤 숨진 A씨(68)에 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백신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해 23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40분쯤 제주시내 모 개인 내과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39시간 만인 21일 오전 숨졌다.
이에 도는 A씨와 동일한 백신을 지난 19~20일 사이 접종한 188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이상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22일 오전 기준 여전히 98명의 접종자가 부재 중 등의 이유로 아직 이상증상 유무가 확정되지 않아 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역학조사 등을 통해 공개가 필요한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98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이상증상 유무를 확인하겠다"며 "독감 예방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수시간 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