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 2020.5.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시험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내 시험장 중 한 곳인 경기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경기 용인시 A고등학교 교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고등학교에서 외국대학 진학 상담을 맡고 있는 B씨는 2017년부터 3년간 입시 브로커와 강남의 학원강사 등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시험지를 건네받은 브로커 등은 이를 학부모 수십명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B씨의 학교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시험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파일 등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SAT 문제를 불법으로 빼돌린 혐의(업무방해)로 브로커 C씨를 구속송치하고 학원 강사 1명과 학부모 26명을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험지를 건네 받은 학부모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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