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명식에 앞서 20여분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 양 시도지사는 "양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전남 행정 통합 논의가 필요하는 데 공감한다"며 "통합 논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화합과 소통 속에서 이뤄져야 하고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수 의견 또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논의 과정은 양 시도의 미래발전을 위해 모두가 만족하고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임하기로 했다.
통합 논의를 위한 1단계는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내용과 방법, 절차 등 제반사항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하고 합의문에는 연구내용에는 경제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방안들의 장단점을 포함키로 했다.
통합 논의를 위한 1단계는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내용과 방법, 절차 등 제반사항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하고 합의문에는 연구내용에는 경제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방안들의 장단점을 포함키로 했다.
2단계는 용역기간 1년과 검토 준비 기간 6개월을 거쳐 시도 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되며 양 시도는 통합단체장의 권한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권한과 재정지원 확보 등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상호협력키로했다.
통합 청사 소재지 문제가 통합 논의의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재의 시청과 도청은 통합 이후에도 현재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통합 논의는 국립 의과대학 지역 내 설립 등 두 지역의 주요 현안 정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키로 하는 등 6개 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양시도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과 재정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통합에 대한 시도지사간 합의는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열기 위한 매우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광주전남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상생과 동반 성장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