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주점·학원·사우나 등 일상공간의 전파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감염 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염 양상도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국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87명이었다. 2주 전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 75명에 비해 12명 증가했고 최근 4주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일상을 지켜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이번 주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의 핵심으로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1단계에서부터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꼽으며 “철저한 실천을 당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유흥시설·방문판매 홍보관 등 기존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카페 등 23개 중점 관리시설에도 출입명단 관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 인원 제한 등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PC방과 목욕탕, 영화관 등 일반 관리시설에도 출입명단 관리와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 3대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며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국민들께 구체적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분야별 추진방안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국민들께서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지역 내 바이러스 전파를 막아준다면 치명률이 높은 분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