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힘 의원에 유력 대선 후보가 없음을 꼬집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 후보 상위권에 국민의힘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에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얼미터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5%로 공동 1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17.2%로 3위로 기록했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순이다. 이에 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은 오세훈이 3.6%로 6위“라고 말하며 국민의힘에 강력한 대권주자가 없음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에 목을 매려면 굽신굽신하며 호위무사를 자처해야 하는데 자존심 상하고, 그런다고 윤석열이 기질상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근혜를 구속시킨 집안의 원수를 함부로 들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홍준표처럼 윤석열을 막무가내 내칠 수도 없고 그냥 놔두면 가뜩이나 안 보이는 도토리들은 주목받을 기회도 없다"고 말했다.

또 "해는 저물고 비는 내리고 깊은 산중에 불빛 하나 없는 비탈길을 걷는 나그네 신세, 윤석열 재앙에 냄비 속 개구리가 돼 간다"며 "윤석열에 환호작약하는 당신들이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