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3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들 전체 재판이 다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이 통 크게 사면을 좀 고려해 주십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씨(79)의 사면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 의원은 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씨의 재수감 관련 "명백히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감싸기는 어렵다"며 "반대파들은 또 생각이 다르겠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불행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 전체 재판이 다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이 통 크게 사면을 좀 고려해 주십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면 이야기는 본인이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가능하다"고 말한 뒤 "용서를 구하는 것 없이 오히려 '나를 구속해도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했다, 이건 정봉주 전 의원이 수감당할 때 했던 말하고 비슷하다"며 사죄없는 사면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BBK는 MB 거다고 쭉 이야기하면서 정봉주 전 의원은 그것으로 구속 돼 1년 실형을 살았다"며 "대법원에서 BBK·다스는 이명박 것이다고 확정 판결을 해 줬기에 법원이 정봉주 전 의원 재심 신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에 하 의원은 "(정 전 의원 사건은) 잘 모른다"면서 "만약 정봉주 전 의원의 무고, 결백이 밝혀졌다면 재심해야한다"고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