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SNS를 통해 "현직 고위 공무원 중 대통령과 주변을 겨냥해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라고 부장검사들에게 부릅뜨고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윤 총장은 지난 3일 신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의 발언은 조직 다잡기의 일환으로 검찰개혁의 구상을 풀어낸 것으로 읽힌다.


박 의원은 해당 발언을 인용해 "그래서 본인이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것"이라며 윤 총장을 역으로 겨냥했다. 검찰이 가진 수사·기소권이 선택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추 장관도 지난 2일 법무부 알림을 통해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며 "권력기관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그 어느 기관보다 엄중하게 요구된다"고 윤 총장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