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런 기여를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젖어서 변화를 거부하거나 혹은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분열을 이용하려고 하는 그런 정치에 맞서는 게 우리 시대의 개혁"이라며 "그런 정치에 맞서는 변화를 만드는 것 그리고 분열에 맞서는 통합 이게 진짜 정치인이 해야 될 용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를 보면 너무 상대 조롱하는 게 이게 정치의 본질이고 기능인 것처럼 폄하하고 이러는데 어쨌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정치인들이 손쉽게 박수받을 수 있는 일만 너무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진보진영에서 활동했던 이력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제가 왜 이 생각을 했었냐면 제가 사실 제일 왼쪽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가장 오른쪽으로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왼쪽에서 왔다는 게 뭐 허물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며 "왼쪽, 오른쪽 이용하고 중앙 돌파도 하고 운동장을 넓게 쓰는 축구하는 것처럼 운동장을 넓게 쓰는 정치가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정치의 기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직접 대선주자로서 나서는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네가 좀 뒤에서 백업하지 왜 직접 나서나? 역시 골은 넣어야 맛"이라고 답했다. 사회자는 '정계의 손흥민, 대선판의 손흥민'이냐고 묻자 박 의원은 "감사한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박 의원에게 "용기가 아주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서도 "너무 젊다고 그걸 내세우지 마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9일 광주MBC 라디오에서도 "서울시장보다는 정치개혁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대권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올해 만 49세로 젊고 재선에 불과하지만 '삼성저격수', '유치원 비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