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한 오달수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에서 오달수는 자택격리중인 정치인 의식 역을 맡았다.
이날 오달수는 "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 이렇게 보여지듯이 가족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며 "나도 그동안 거제도에서 가족들하고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그분들이 항상 옆에 늘 붙어 있었다, 생각을 많이 할까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생각을 하려고 농사를 지었던 것 같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살자, 언젠가 영화가 개봉될 날만 기도하면서 지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런 말이 있다, 행운이 있고 불행이 있고 다행이 있다고 한다. 정말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개봉 날짜가 정해졌다, 내 소회는 그렇다"며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평생 짊어지고 갈 짐을 그래도 시기도 안 좋고 하지만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