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에서 열린 북악정치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한민국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을 상대로 야권 재집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지난 6일 범야권의 통합을 위해 '야권 혁신 플랫폼'을 주장한 안 대표가 이번에는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리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의원 주도로 꾸려진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임이다. 마포포럼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의원이 야권 재집권을 주제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대통령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대권 선언의 장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야권 승리를 위한 모종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일 뿐'이라며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안 대표가 '새로운 야권 플랫폼' 화두를 던진 이후 국민의힘 내부가 술렁였다. 이후 안 대표 측은 야권이 집권하기 위해서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였지만 제3지대 또는 신당을 꾸리겠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당 측은 안 대표의 제안이 신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개 강연 이후 이어질 비공개 질의응답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가 구상하는 플랫폼의 구체적인 형태와 역할이나 야권의 재편이 이뤄져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이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