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앞으로 2달 동안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소 7만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로이터는 이달 초 이후 일일 확진자와 증가 추세를 분석해 앞으로 2달 동안 신규 감염자가 800만~1300만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세라면 같은 기간 7만~15만명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앞으로 2달 동안 감염자는 80%, 사망자는 29% 늘어날 수 있다.
워싱턴 대학의 보건계측·평가연구소(IHME)는 로이터보다 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까지 앞으로 2달 동안 11만70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IHME는 추산했다.
로이터는 "1차는 해안의 대도시, 요양원 중심으로, 2차는 시골지역으로 번졌으며 이제 3차는 미국 전역으로 거의 무차별적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16만3402명으로 지난 14일 동안 72% 늘었다. 12일 사망자는 1172명으로 지난 2주 동안 33%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사망과 감염 확산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추가 봉쇄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겨울철로 갈 수록 기온이 떨어져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면 봉쇄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설명이다. 그레그 곤살베스 예일대 감염학 교수는 "올봄보다 상황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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